모바일 인증서이동 서비스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금융거래와 행정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PC에 저장된 공동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간편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모바일 인증서이동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인증서이동 서비스란?

모바일 인증서이동 서비스는 PC에 저장된 공동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옮기거나, 스마트폰의 인증서를 PC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공식 서비스는 smart.mobile.go.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각 금융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인증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Wi-Fi, LTE, 3G망을 통해 작동하며, USB 케이블 연결 없이 무선으로 인증서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부24, 국세청 모바일 통합 앱, 형사사법포털 앱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서 모바일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인증서이동 서비스

서비스 이용 방법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서 이동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서를 옮기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마트폰에 한국전자인증 통합인증센터 앱 또는 금융기관 앱을 설치합니다
앱에서 '인증서 가져오기'를 선택하여 13자리 승인번호를 생성합니다
PC에서 인증서이동 서비스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인증서 내보내기'를 클릭합니다
이동할 인증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스마트폰에 표시된 승인번호를 PC에 입력하면 이동이 완료됩니다

스마트폰에서 PC로 인증서 이동

반대로 스마트폰에서 PC로 인증서를 옮기는 방법도 유사합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인증서 내보내기'를 선택합니다
이동할 인증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승인번호를 생성합니다
PC에서 인증서이동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여 승인번호를 입력합니다
PC의 원하는 저장매체를 선택하면 복사가 완료됩니다

서비스 장점

편리성과 시간 절약

모바일 인증서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USB 메모리나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인증서를 이동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서에 접근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습니다.

보안성

Wi-Fi, LTE, 3G 등 안전한 네트워크를 통해 암호화된 방식으로 인증서가 전송되므로 보안성이 우수합니다. 승인번호 방식을 사용하여 제3자가 인증서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용 시 주의사항

기본 요구사항

모바일 인증서이동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에 공동인증서가 미리 저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에는 해당 금융기관이나 인증기관의 전용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Android는 480×800 해상도 이상의 스마트폰, iOS는 iPhone, iPad 등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인증서 복사 시 주의점

인증서를 복사할 때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발급받은 인증기관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8자리 이상의 영숫자 및 특수문자를 조합한 안전한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안토큰에 저장된 인증서는 다른 매체로 복사되지 않으므로 원본을 하드디스크나 USB에 보관해야 합니다
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스마트폰과 PC를 케이블로 연결하지 말아야 합니다

행정안전부 서비스 제한사항

행정안전부의 smart.mobile.go.kr 서비스는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서를 내보내는 기능만 제공하며, 스마트폰에서 PC로 전송하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서 PC로 인증서를 이동하려면 각 금융기관이나 인증기관의 자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공동인증서 vs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의 특징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는 6개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하며, 개인이 PC, USB, 스마트폰 등에 직접 보관해야 합니다. 유효기간은 1년이며, 타 기관에서 사용하려면 인증서 가져오기나 내보내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활용 폭이 가장 넓지만 별도의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여 사용 편의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금융인증서의 장점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에서만 발급하고 클라우드에 보관하므로, 별도의 인증서 저장이나 복사가 필요 없습니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자동 갱신되고,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지만, 아직 모든 기관에서 지원하지는 않습니다.